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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 시민의 행복…문화가 이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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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문화누림 사업 통해 세계적 문화도시로 성장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튼튼하고 촘촘하게 살핀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 것

아주경제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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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4년 시민이 일상에서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인천만의 고유한 문화 매력을 발굴·성장시켜‘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 구현에 주력한다.

인천시는 21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천시는 문화 분야 정책목표를 ‘가까이, 더 가까이 문화가 이끄는 시민 행복’으로 삼고 6대 전략과 주요 핵심사업을 선정·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6대 세부 추진 사업은 △매력 있는 문화가 일상에 흐르는 행복한 도시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예술 도시 구현 △시민 공감형 문화유산관리 추진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인천 △인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글로벌 문화 기반 조성으로 시민 접근성 확대 등 이다.

시민과 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문화프로그램, ‘시민 문화 주간’을 운영하고 일상에서 쉽게 향유 할 수 있는 순수예술 문화 체험 프로젝트, ‘움직이는 갤러리’를 신설한다.

또‘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 추진하는 등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문화 예술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60회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인천시 전역에서 시민과 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도서관과 박물관 등 각종 문화공간은 수요계층과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토록 한다.

공공도서관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삶을 준비하고 응원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재외동포청 거점도시에 걸맞게 전시 유물을 확보하고 공간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노후된 영종도서관은 글로벌도서관으로 리모델링 해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재외동포·거주 외국인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 생활의 활력을 높였다.

제43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했으며 2023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에는 15만 명이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조정하는 문화유산 규제개선과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일상 속 문화누림 사업뿐만 아니라, 고유한 문화매력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국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튼튼하고 촘촘하게 살핀다

인천시는 2024년‘튼튼하고 촘촘한 보살핌으로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7개 전략을 제시했다.

새로운 복지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건강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따뜻한 동행을 위한 시민 안심 공감 복지 추진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한 촘촘한 복지서비스 지원 △장애인의 자유롭고 평등한 삶 지원 △지역 완결형 보건의료 체계 구축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방역 안전망 구축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건강 도시 인천 조성 △안심하고 신뢰하는 위생환경 구축 등 7대 추진 전략과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따뜻한 동행을 위한 시민 안심 공감 복지’ 추진을 위해서는 △사회복지회관 신축 이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 지속 추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급여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의 선제적 발굴·지원 등으로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한 촘촘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돌봄 강화,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등의 시범사업을 통해 고독사, 고립·은둔 등의 위험에 대응하고 △사회적 고립·단절 등에 따른 새로운 복지 수요를 반영해 종합사회복지관 중심의 지역 밀착형 시범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위한 경제적 기반 및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2023년 1118명→2024년 1140명) △장애인 배움 수당을 신설(월 10만원)·지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신규사업·24시간, 주간돌봄) △전동보장구 이용 안심 보험(사고당 5000만원 내) △방문 장애인 등록 서비스, ‘든든한 동행’ 등을 추진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완결형 보건의료 체계 구축’계획은 △지역 필수의료시설인 인천의료원 후면부 증축 및 심뇌혈관센터 개소와 외래진료시설 확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취약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26개소→30개소) △신속한 현장의료 대응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응급의료지원단 신설과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계류장을 이전·추진 한다.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방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대규모 신종 감염병 등 국가 공중 보건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감염병에 의한 사망, 중증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병상 지정·운영 및 인프라 확충(긴급치료병상 145병상) △65세 이상 취약 어르신 건강 보호를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건강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표준화된 건강통계 생산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치매예방관리센터 운영활성화와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단계별(선별→진단→감별) 검사(4만 1000명)을 실시해 치매안심도시로 강화해 나가고 △치매안심마을(35개소), 치매안심병원 운영(2개소),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건립(2개소)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안심하고 신뢰하는 위생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연차별 확충(5개→7개→10개) △외식 생활권 중심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신규 520개소) △음식점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맞춤형 컨설팅 지원(125개소) △식품산업육성센터 운영 활성화로 국·내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미래, 보다 나은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경제·인구·사회구조 변화 등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를 촘촘하게 찾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건강은 행복과 직결된 것인 만큼 인천 제2의료원,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로 2024년도에도 시민들에게 체감도·만족도 높은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저출생에 집중 대응 나선다

인천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위기 요인 중 하나인 초저출생에 대응하고 여성과 노인의 일자리 확대, 사각지대 없는 돌봄서비스 제공 및 폭력피해자의 안전한 일상생활 복귀 등을 여성·가족 분야의 5대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초저출생 대응을 위해서 인천형 출생정책 '1억+ i dream' 을 통해 태아부터, 성장 전 단계에 걸쳐 중단없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기존에 지원하던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1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아동수당 960만원’, `보육료와 급식비 2540만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원’에 추가로 28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가 지원금은 `천사(1004)지원금 840만원’,`아이꿈 수당 1980만원’, `임산부 교통비 50만원’이다.

또한 인천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인구 불균형 심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 등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한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2024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여성과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여성 일자리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재직 여성 경력 단절 예방 사업을 강화하고 기업(기관)과의 협력망 구축으로 수요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개발해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는 신 노년 일자리 신규 발굴, 공모사업 등을 통한 특화형 일자리 확대 등 실질적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의 안전과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2024년에는 아동학대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권리와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대상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역량강화교육’ 등을 신설·운영한다.

또한 아동학대 피해 아동보호를 위한 ‘아동보호 전문기관’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강력범죄화되고 있는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서는 피해자 긴급 주거지원과 치료 회복 프로그램 신규 도입,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의 안전을 위한 여성 안심드림사업 확대, 고위기군 청소년 집중 심리 클리닉, 학교 밖 청소년직업훈련을 통한 자립 지원 강화 등 대상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올해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으로 ‘2023년 노인 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분야 ‘최우수’,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분야에서 청소년상담센터 “대통령상” 기관 표창,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정책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민들이 더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시를 위해서는 저출생과 인구 문제에 대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각종 폭력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일은 ‘시민 행복’을 위해서 뒤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2024년에는 여성과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인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인천=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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