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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가한 군인들 격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부대를 격려하며 핵공격을 받으면 핵으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8일 단행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중대가 당의 전투명령을 받들고 과감히 실행한 군사 활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 사수에 임하는 우리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대한 과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올 때에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우리 국가의 공격적인 대응 방식과 우리의 핵전략과 핵 교리의 진화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발사훈련에서 높은 기동성과 신속한 공격 능력을 보여준 중대의 전투력에 깊이 탄복하게 된다"며 "언제든 핵전쟁 억제의 자기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전쟁 방지와 평화 수호의 성스러운 특명을 믿음직하게 관철해 나가리라는 기대"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미사일총국장 장창하 등이 동석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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