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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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폴란드와 헝가리 정부를 상대로 2조원에 이르는 백신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두 나라가 코로나19 유행 당시 백신을 주문한 뒤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앞서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화이자 백신을 공동 구매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법원에서 진행됩니다.
화이자는 폴란드에 백신 대금 13억 유로, 우리 돈으로 1조8500억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헝가리에 대해서도 6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850억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와 헝가리에 청구된 금액은 모두 합쳐 1조9350억원으로, 2조원에 이릅니다.
다만 화이자는 구체적인 요구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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