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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제주도의회의장단,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상하이시위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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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 논의…내년 5월 열리는 제주포럼에 천췬 부주석 초대

머니투데이

중국을 방문 중인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왼쪽)이 천췬 중국 상하이시위원회 부주석과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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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김경학 의장과 도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중국 상하이시위원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의회 대표단은 김 의장 외에 송영훈 운영위원장, 한동수 의원, 이경심 의원, 김기환 의원 등으로 구성됐고 지난 18일 중국 방문에 나서 20일까지 현지에 머문다.

대표단은 19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상하이시위원회를 방문해 천췬(?群) 부주석과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경학 의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중국에서 만든 첫 대형 크루즈선이 상하이-제주-일본 간 취항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제주와 상하이 간 심리적 거리감은 더욱 가까워지고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한 교류도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 도시의 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신산업분야에 대한 미래도 함께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양 기관이 격년제 방문에 대한 논의도 이어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내년 5월 열리는 제주포럼에 상하이시위원회 주석을 비롯한 관계자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천췬 상하이시위원회 부주석은 "한·중 양국은 매우 가까운 나라이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고, 한국은 중국의 제3의 투자국으로서 무역에서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상하이도 제주와 IT,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경제협력을 도모하기를 바라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제주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대표단은 인민정치협상회의 상하이시위원회 주관으로 19일에 상하이 도시기획전시관, 상하이 천문관 등을 방문해 항공우주 개발계획을 청취했다. 20일에는 G60 과학기술혁신회랑 및 광푸린문화유적공원 등을 방문해 상하이의 과학기술과 역사 문화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18일에는 상하이 제주도민회(회장 정경현)와 상해대표처(소장 정명구)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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