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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하마스 "이스라엘 침략 멈추기 전 인질 협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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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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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 베이루트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침략이 멈추기 전까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하마스의 오사마 함단 대변인은 현지시각 1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위한 이집트와 카타르의 어떤 제안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저항군, 특히 알카삼 여단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전투를 관리하고 있다"며 "가까운 거리에서 적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우리의 미사일은 이스라엘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현지시각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난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 인질 오인 사살이라는 돌발변수로 강경 일변도의 군사작전을 고수하던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압박이 커진 만큼 일각에서는 휴전·인질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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