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서 출마 기자회견 "현 대한민국 정치 기본 상실"
성범죄 관련자 공직 진출 방지법,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 약속
안희정 전 충남지사 비서 출신인 신용우(37)씨가 1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후보로 세종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종=김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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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출신인 신용우(37)씨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세종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 전 비서는 1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민이 평화롭게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당한 권력과 폭력을 없애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는 기본을 상실했고 양심과 염치가 있어야 할 곳에 부조리가 있고 공정과 정의가 있어야 할 곳에 반칙과 뻔뻔함이 난무하다"며 "국회의 한복판에 들어가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권력의 오남용을 막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핵심으로 학교폭력 근절법 정비 △성폭력 직접가해자와 2차 가해자가 공직에 진출하지 못하게 하는 성범죄 관련자 공직 진출 방지법 △사회의 불합리한 문제를 바꿔내는 내부고발자 공익제보 채널 확대 △세종시 집무실을 대통령 제1집무실로 만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개헌, 보통 교부세 확보, 대학유치, ktx역사 유치 등 모든 행정수도의 완성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자연스레 완성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노무현 前 대통령의 공약으로 자신의 고향인 연기군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수도가 된다는 사실에 설레였고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두 번의 지방선거 승리와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며 선출직 공직자가 국가와 국민에게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들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비서는 안희정 권력형 성폭력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측 증인으로 증언하며 안희정 사단과 결별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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