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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금과 보험

'경영인 정기보험'으로 상속세 부담 줄이세요 [보험 200%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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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모든 사람은 죽음과 세금을 피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둘을 더한 문제가 상속세다. 특히 가업 승계를 앞둔 이들은 기업 경영의 연속성 측면에서 상속세 문제로 큰 골치를 앓고는 한다. 이 때문에 상속세 재원 마련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경영인 정기보험 등 다양한 절세 방안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이런 측면에서 경영인 정기보험은 가업 승계를 앞둔 이들을 위한 절세의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적절한 비용 지출을 통해 과세표준을 낮추면 납부할 법인세도 비례해서 낮아지는데, 경영인 정기보험은 전액 비용 처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중소기업 경영자가 경영인 정기보험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인 정기보험의 활용 혜택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사망 위험 대비가 가능하다. 중소기업 대표들의 연령은 고령화되고 있어 사망 리스크 대비가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상속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망보험금은 몇 안 되는 대비책이다. 납입 보험료는 업무 관련 비용이며, 보험금은 소득세 없이 유가족에게 지급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다.

전액 비용 처리도 가능하다. 납입 보험료에 대해 과세표준이 2억원 미만인 기업은 9.9%, 2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인 기업은 20.9%의 법인세액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판매되는 상품은 5년만 지나도 90%에 가까운 환급률을 보인다.

경영진의 퇴직금 준비 효과도 있다. 경영인 정기보험 기간 만료 시 해지환급금을 받거나 보험 계약을 해지하고 해약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경영진이 예상치 못하게 사망하거나 장애를 갖게 됐을 경우 경영인 정기보험의 보험금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최근 경영인 정기보험 상품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정기보험에 추가 납입 기능을 더해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거나 추가 납입한 보험료를 중도 인출할 수 있어 자금 운용에 유용하다.

경영인 정기보험은 기업의 경영진과 가족을 보호하고, 기업의 재무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험료는 경영진의 나이와 건강 상태, 가입금액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입 전에 상담을 받아 상품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최명림 교보생명 남부산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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