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에 이어 두번째 미디어 협약
2023년11월6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제 1회 오픈AI 개발자 대회를 열고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올트먼은 “챗GPT 주간 활성사용자수가 1억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챗GPT는 2023년 11월 런칭된 생성AI 서비스다. (출처=AFP/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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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독일의 유력 미디어 그룹인 악셀스프링거(Axel Springer)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악셀스프링거는 계열사 뉴스를 오픈AI에 학습용 데이터로 공급하고,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이들 미디어 뉴스를 링크와 함께 요약 전달한다.
악셀스프링거는 독일내 유력 미디어 그룹으로 미국에서는 폴리티코(Politico)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 같은 전문 미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매체다. 이번 조치로 사용자들이 챗GPT에 뉴스를 요청할 경우, 챗GPT는 폴리티코 비즈니스인사이더 빌트 디벨트 등 악셀스프링거 계열 뉴스를 토대로 답변한다. 특히 일부 뉴스는 유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은 올 5월 오픈AI가 AP통신과 맺은 뒤 2번째 파트너십이다. 오픈A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학습 데이터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200개 이상 미디어를 대표하는 뉴스미디어연합에 따르면, 생성AI는 일반 웹 콘텐츠에 비해 미디어 의존도가 5~10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대규모 학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생성AI 기업과 미디어간 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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