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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과 관련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권 씨에 대해 다음 주 중으로 불송치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10월 권 씨에게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권 씨는 지난달 6일 경찰에 출석해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과 손발톱 정밀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근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지만 권 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이나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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