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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한국전기연구원, 근력보조용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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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근력보조용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시제품 구성 /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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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 전기응용연구본부 정밀제어연구센터 이창혁 선임연구원은 크기와 무게가 최소화되고 사용자 동작 의도에 따라 정확한 보조력을 제공할 수 있는 ‘근력보조용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이란 사람의 몸에 착용하여 부족한 근력을 보완하거나 부상의 위험성을 줄이고, 장애를 극복하거나 나아가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기존의 웨어러블 로봇은 사용자의 움직임 또는 의도와 다른 로봇의 보조력이 제공되어 사용자의 불편함 또는 부상을 유발하고, 요구되는 구동력이 높을 경우, 웨어러블 로봇이 커지고 무거워진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근력보조용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은 기존 로봇 대비 동력 전달 문제점을 개선하고, 착용감이 편안한 저가형 유연 구동 착용 로봇 구현을 통해 산업종사자, 재활 기기, 물류 운반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손가락의 움직임과 압력을 감지하는 장갑 센서가 있어 물건의 파지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자에 최적화되어 주제어기에 전달된 손가락 신호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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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기 중량 (3.5kg) /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


이창혁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의도 파악 및 웨어러블 로봇 구조 최적화를 통해 산업 종사자의 근골계 질환 및 산업 재해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기술은 한국전기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로 선정되어, 연구원 성과확산본부 기술사업화실을 통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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