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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숨고르는 비트코인, 5700만원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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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0.28% 상승한 5747만원

"대규모 비트코인 고래 움직임↓…강세장 패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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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대장주 비트코인이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5700만원대 횡보 중이다.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움직이는 고래 투자자 움직임이 감소하는 '강세장 패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8% 상승한 574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13% 오른 575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0% 밀린 4만1459달러를 나타냈다.

큰형님을 따라 이더리움도 주춤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3% 오른 305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42% 하락한 30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99% 밀린 220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솔라나와 아발란체 등 레이어1 코인들도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3.79%, 아발란체는 -3.21% 밀렸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주춤한 가운데 강세장 패턴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12일(현지시간) 공식 X(구 트위터)에 "최근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의 동향을 살펴보면 움직임이 줄어들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강세장 패턴이 시작할 시점부터 대규모 고래 투자자의 움직임이 감소하고 중형 고래 투자자 움직임이 활발해진다"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다우지수는 0.48%, S&P500지수는 0.46% 각각 올랐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0.70% 뛰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5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7·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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