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3% 하락한 4만1189.94달러(약 54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보다 1.53% 내린 2186.61달러(약 28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내년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결정을 앞두고 4만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다른 가상자산들도 함께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비트코인은 전일 8% 하락하기도 했다.
급등락을 하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을 하고 있는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이 시장을 관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 크립토퀀트 분석가 역시 “과도한 급등세로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 거래소 출금량이 지속적으로 많다는 점에서 강세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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