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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파라텍, 그래핀 활용·소방 로봇 개선 등 소방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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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은 그래핀 기술 보유기업 덕양에코와 기술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덕양에코는 2019년부터 그래핀 생산 연구를 시작해 그래핀 분산 기술 및 기능기를 추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그래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난연소재를 개발 중이다.

덕양에코는 펌프 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형 소방펌프와 미니 소방차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내 화재 발생 시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설비 구성에 참여하는 등 소방안전 분야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파라텍은 이번 MOU를 통해 덕양에코가 보유한 기술을 소방 안전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래핀을 활용한 난연소재 기반 소방 용품을 개발하고 화재 발생 시 고온에서 활동해야 하는 소방 로봇의 작동 가능 온도 범위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소방 시장은 법과 규제에 따라 형성되는 매우 보수적인 시장"이라며 "최근 재난 현장 내 소방 로봇 보급 등 재난 대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화재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소방 기술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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