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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더리움 6% 급락… 연준 금리 발표 앞두고 대규모 차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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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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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전날과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한 달 가까이 강한 상승 랠리를 펼쳤던 가상자산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거 나오며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4만123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보다 6% 내린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219달러를 기록해 전날 대비 6.23% 떨어졌다.

이달 4일, 약 2년 만에 4만달러 선을 돌파한 비트코인은 4만4706달러까지 올랐으나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을 맞이했다. 다만 시장에선 도미노식 가격 붕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IG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분석가는 블룸버그에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3만7500달러에서 4만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저가 매수세가 “잘 지지”할 것으로 말했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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