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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오픈AI 핵심 개발자 '일리야 수츠케버'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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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일리야 수츠케버(좌), 일론 머스크(우)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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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오픈AI 핵심 개발자이자 경영권 분쟁의 주역 중 하나로 알려진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과학자에게 공개 스카웃 제안 메시지를 던졌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샘 알트먼 복귀 후, 일리야 수츠케버는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오픈AI 내부에서도 별다른 직책을 맡지 않은채 자중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엑스(트위터)에서 그가 일론 머스크와 함께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 역시 이러한 의견에 대해 "xAI로 합류하길 바란다"며 긍정했다. xAI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기업이다.

일론 머스크는 오픈AI 설립 당시 일리야 수츠케버와 인연을 있다. 2015년 일리야 수츠케버가 190만달러(약 25억원)의 연봉과 보너스를 받고 구글을 떠나 오픈AI에 합류할 당시 그가 이직하도록 설득한 인물이 바로 일론 머스크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오픈AI 이사회 멤버였다. 이후 2018년 일론 머스크는 AI에 대한 견해차를 이유로 오픈AI 이사회를 떠났다.

일론 머스크는 평소 일리야 수츠케버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왔다. 지난 5월에도 일론 머스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츠케버가 오픈AI 성공의 핵심"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오픈AI 경영권 분쟁 당시에도 그는 수츠케버에 대해 "그는 도덕적 나침반을 가지고 있으며 권력을 추구할 사람이 아니다"면서 옹호한 바 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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