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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화)

금태섭 "대선캠프 때 김건희 얘기 몇 번 했는데…윤, 화내며 그냥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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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에서 김건희 문제는 금기사항"

"명품백 수수의혹, 부실한 경호 문제에서 시작"

"보수 언론이 사설 쓸 정도, 국민 인내심 넘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새정당 '새로운선택'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대표로 나선 금태섭 전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대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9.19.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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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은 11일 과거 대선 캠프 시절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를 몇 차례 지적했으나, 윤 대통령이 화를 내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던 금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여권과 대통령이 어떻게 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선) 캠프에서부터 보면 (김 여사 이야기는) 정말 금기고, 제가 몇 번 얘기를 했는데 (윤 대통령이) 말씀을 안 들으셨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캠프 때도 김 여사 문제를 지적했느냐'고 묻자 금 위원장은 "그렇게 얘기했는데 (윤 대통령이) 화를 내면서 그냥 넘어가 버렸다"며 "정말 이걸 깨지 않으면 선거를 치를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여사가) 무슨 명품백을 받았다 말았다 말이 많은데 경호부터 다 깨진 것"이라며 "누가 영부인하고 만났는데 몰래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찍어 왔다는 것은 경호처 입장에선 정말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 언론에서도 그 얘기를 사설에도 쓸 정도로 얘기가 나오는데 아무도 말을 못하고 있다"면서 "그것도 고치지 않으면서 무슨 선거에서 승리를 바라는 것이냐"고 여당을 질타했다.

금 위원장은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한 언론사가 서울 서초동 코나바컨텐츠 앞에서 김 여사를 만나 인터뷰를 하려고 하자 한 남성이 김 여사의 목덜미를 잡고 사무실 안으로 끌어들인 일도 언급하며 "(경호를) 사적으로 다 처리하는 것이고 지금도 비슷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그는 "영부인이 선출된 사람이거나 임명된 공직자는 아니지만 국민들의 세금으로 대통령과 같이 다니고 영향력을 가진 분"이라며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지원도 돼야 되지만 국민들이 알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명품백을 받은 것도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벌어진 건데 정말 큰 문제고 국민들로서도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판단하실 문제"라면서도 "지금처럼 가면 이게 커다란 약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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