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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트럼프 47% vs 바이든 43%…美 대선 ‘트럼프 어게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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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이들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꾸준히 앞서고 있다.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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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의미있게 앞서는 상황이 굳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 전역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

무소속이나 소수당으로 출마하겠다는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7%로 선두를 달렸고, 바이든 대통령은 31%에 그쳤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8%, 무소속 코넬 웨스트와 조 맨친 연방 상원 의원 각각 3%,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 2%를 기록했다. 이들 군소후보가 상대적으로 바이든의 표를 더 잠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을 추격하는 입장이었지만, 하반기 들어 역전에 성공했고 현재 격차를 조금씩 벌리고 있다.

지난달 중순 유권자 14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머슨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도는 47%로 바이든 대통령(43%)을 4%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온라인 뉴스매체 메신저가 지난달 말부터 등록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 47%·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40%라는 수치가 나왔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81세) 문제와 직무수행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퍼지고 있어서다.

WSJ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개인적인 삶에 도움이 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유권자는 23%에 불과했다. 53%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자신의 삶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집권 시절 각종 정책이 내 삶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49%에 달했다. 트럼프의 정책이 자기 삶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답한 유권자는 37%에 그쳤다.

경제와 인플레이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데 어떤 후보가 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류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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