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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與 “‘법꾸라지’ 이재명, 대한민국 민폐… 국회 운영마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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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책무는 물론 국회 전체의 정상 운영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느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세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고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6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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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여야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정기국회에서 거대 야당의 대표인 이재명 대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로 매주 화요일 대장동 재판과 격주 금요일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위증교사 재판까지 더해져 일주일에 최대3번의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처지”라고 꼬집었다다. 그러면서 “‘법꾸라지’ 한 마리로 인해 민생을 위한 전당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유감스럽다”며 “대한민국의 민폐 이 대표가 이제 법의 심판을 차분히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스스로 민주당 인재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이 거세지면서 이 폭풍이 국회 운영마저 위협한다”며 ”이 대표는 어쭙잖은 무기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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