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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9 (목)

이용호 "국민, 지도부 기대 거둬…총선 승리 비전 내놔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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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용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0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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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정성원 기자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혁신위원회가 활동을 종료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은 당 지도부가 책임지고 헌신하는 모습과 총선 승리의 명확한 비전을 보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적 쇄신 등 혁신안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넘긴 상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금 위기 상황이다"며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의 참패를 경고하는 각종 조사와 지표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다수 의원은 침묵하고 당 지도부는 근거 없는 낙관론에 젖어있는 모습이다. 이게 더 위기다"고 했다.

이 의원은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이후 출범한 인요한 혁신위는 당 지도부 무응답과 시간 끌기에 가로막혀 사실상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며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의 충격은 어느새 잊혀지고 당 지도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책임지는 일이다. 그럼에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실망한 국민들은 자꾸만 우리 당을 떠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제 당 지도부가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혁신에 응답해야 할 차례다"며 "외람되지만, 국민은 지금의 당 지도부에 대한 기대를 거둬들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 지도부가 기꺼이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당 지도부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시점이 위기다. 위기 극복이 어려운 상황으로 자꾸 가고 있다"며 "근거없는 낙관론, 희망회로를 돌려서는 서울 강서구청장 패배 시즌2가 될 거라 생각하고 작은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기달려달라고 하는데 기다리면 대단한 복안이 있는지 밝혀야 할 거 아닌가"라며 "인요한 혁신위도 사실사 시간끌기였다. 미완으로 그쳤다"고 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에서 열세인 여론조사'에 대해 "그게 더 걱정"이라며 "나와있는 지표들을 보면 근거 없는 희망을 가질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김기현 체제로 보기 힘들다. 비상대책위원회로 가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 지도부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고 거두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에서 어느 정도 위기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이렇게 무기력하게 가면 지난번 강서 보선처럼, (부산) 엑스포처럼 반복되면 안된다. 지금은 여러 지표를 봐야 하고 냉철한, 처절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비대위가 총선 악재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비대위를 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뭐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강서 선거가 단합 안 돼 졌느냐. 당정 엇박자로 졌느냐. 그런 차원이 아니라 집권당 역할을 우리가 못하고 있다. 국민은 우리 당을 못 믿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내 다른 의원들도 공감대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답변을) 유보하겠다.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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