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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목)

러시아 중학생, 학교서 총기난사 후 극단 선택…“2명 사망·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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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브랸스크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서 일하는 러시아 수사관. 브랸스크=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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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중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TASS 등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8학년 (중학교 2학년) 14세 여학생이 아버지의 사냥용 엽총으로 반 친구들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이 총격으로 인해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총을 맞은 5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한 명은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현장으로 출동했고, 총격이 발생한 건물 입구를 통제한 뒤 총기를 난사한 여학생과 대화에 나섰다. 그러나 용의자는 결국 극단 선택을 했다.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동급생들과 갈등을 겪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 중이다.

지역 주지사 알렉산더 보고마즈는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 학생 중 한 명이 학교에 총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당국은 총격 살인에 대한 조사 중이며 용의자에 대한 사후 심리, 정신 감정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의 아버지는 총기 보관 및 총기를 가져간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러시아 보건부 및 교육부는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료 및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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