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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삐뽀삐뽀119' 하정훈 · '이재명 저격수' 구자룡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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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투입 1차 영입인재 발표
한국일보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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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내년 총선에 투입할 5명의 인재영입 명단을 8일 발표했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원장과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등이 눈에 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윤도현씨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5명을 1차 인재영입 대상으로 발표했다.

하정훈(63) 원장은 베스트셀러 ‘삐뽀삐뽀119 소아과’ 저자로 아동과 보건, 저출산 분야 전문가다. 박충권(37) 책임연구원은 탈북민 출신 공학 전문가이고, 윤도현(21)씨는 18년간 보육원 생활을 마치고 자립한 당사자로서 아동 청소년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구자룡(45)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보수층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수정(59) 교수는 범죄 피해자 인권 개선 활동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 위원장은 “다섯 분은 청년과 여성, 아동,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 안전, 보육 등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회에 기여하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생각하고 올바른 국민 통합에 앞장서며 불굴의 의지로 귀감 되는 인생을 개척해온 인재를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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