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3분기 기준 신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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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집계결과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지난해 처음 10만 명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6천 명 더 줄어든 17만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이 내림세를 이어가며 올해는 연간 최저 출생아 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4분기 0.70명에서 올해 1분기는 0.81명으로 반등했지만 이후 2분기와 3분기 내리 0.7명으로 낮아졌고 통상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감안하면 올 4분기 합계출산율은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와관련 통계청은 지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내년인 2024년 0.7명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국회예산정책처는 “국내 사회·경제적 여건을 고려하면 합계출산율이 단기간 내에 반등할지는 의문”이라며 지속적인 출산율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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