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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이재용 "저는 어묵 국물 좀…" 재계 총수들 '떡볶이 먹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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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부산 국제시장의 분식집에서 "어묵 국물을 달라"고 말하고 있다.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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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시장을 방문해 서민 음식인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기업 총수들은 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 일원을 찾았다.

이들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떡볶이, 빈대떡, 어묵 등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자른 빈대떡을 이 회장, 구 회장 등 기업 총수 여러명에서 직접 나눠주고 상인에게는 "떡이 쫄깃쫄깃하다. 엄청 맛있다"며 말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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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떡볶이를 맛보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윤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2.06. photo1006@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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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분식집에 도착하자마자 "뭐가 맛있어요?"라고 묻고 "떡볶이"라는 답변을 듣자 밝은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떡볶이를 가리켰다. 이 회장은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하고 떡볶이를 맛보고는 "맛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사장님, 저는 오뎅(어묵) 국물 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웃으며 국물을 받아든 이 회장은 국물을 맛본 뒤 "아 좋다"라고 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구 회장도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조 회장도 빈대떡, 튀김, 비빔국수 등을 시식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도 "식기 전에 먹어도 되냐"라고 묻고 맛있게 분식을 먹었다.

이렇게 이른바 '떡볶이 먹방'이 화제가 된 것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재벌 총수들의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총수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지만, 이 회장, 구 회장 등은 알려진 개인 SNS가 없다.
#이재용 #김동관 #윤석열 #조현준 #구광모 #최재원 #떡볶이먹방 #어물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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