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사이먼 래틀과 한 무대에 선 최재혁, 12월엔 앙상블블랭크와 평창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지휘자 최재혁. 앙상블블랭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과 함께 런던심포니를 지휘한 젊은 지휘자 최재혁과 앙상블블랭크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대관령음악제 기획 시리즈 강원의 사계 ‘겨울 ’ 무대를 펼친다. 주최 측은 지난 10월에 공연됐던 ‘가을’ 양성원 & 엔리코 파체 무대에 이어 ‘겨울’을 앙상블블랭크와 함께 올림으로써 2023 대관령음악제를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앙상블블랭크를 이끌고 있는 지휘자 최재혁은 2018년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런던심포니를 지휘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등과 지휘 무대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부천필, 경기필, 대전시향 등을 지휘한 바 있다.

최재혁 지휘자는 미국의 명문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커버컨덕터로서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곡가로서도 그는 2020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한국 현대음악 축제 초빙, 2021 캐나다 밴프 음악축제 위촉작곡가 및 초빙 강사로 활약했다. 작곡가 최재혁의 작품은 아놀드 쇤베르크 등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과 나란히 세계적인 명문 출판사 유니버셜 에디션을 통하여 출판 및 판매되고 있다.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 공연에서는 앙상블블랭크 정단원이자 위클래식 소속 아티스트인 첼리스트 배성우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외에도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 존 아담스의 ‘실내악 교향곡’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