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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수)

5000원짜리 조식인데 빵 2조각?… 경찰 식단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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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5일 서울 한 경찰서에서 제공된 조식.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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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샐러드가 들어간 모닝빵 2조각과 딸기잼 1봉지, 수프. 5일 오전 서울의 한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제공한 아침밥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가격 대비 제공되는 음식 양이 부실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직장인 익명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서울 ○○경찰서 아침식단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가격은 5000원, 빠진 음식은 없다”며 “다들 아침 먹고 힘내세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 A씨 맞은편에 앉은 사람의 식판에도 같은 음식이 담겨 있다.

A씨는 이어 해당 서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은 식권을 매달 강제로 구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음식을) 다 담은 것이고, 빵도 두 개만 먹을 수 있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5000원 내고 먹는 밥을 저렇게 주는 구내식당이 어디에 있느냐” “경찰보다 교도소 죄수들이 더 잘 먹겠다” “우리 회사는 한 끼 식사비가 5000원 미만인데 저것보다 잘 나온다” “저거 먹고 힘이 나겠느냐” 등의 댓글이 달리며 식대에 비해 제공되는 음식이 부실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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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작성자가 올린 글. /블라인드


사진 속 식단은 이날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연합뉴스TV를 통해 “경찰서 리모델링 완료 기념 점심 무료 특식으로 감자뼈다귀탕을 준비하다보니 조식 준비가 다소 미흡했다”며 “이 부분은 직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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