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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민주당, 이상민 탈당에 파열음…"학폭 가담자" vs "탈당 옹호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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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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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진 교수 발언 경청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왼쪽부터), 이원욱, 윤영찬 의원

민주당에서 비명계 이상민 의원의 탈당을 둘러싸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혁신계를 자처하는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인 조응천 의원은 오늘(5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의원의 탈당을 비판한 친명계를 드라마 '더글로리'의 학교폭력 가담자에 비유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 의원이 나가고 난 다음 당에서 시니컬하게 뒤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안타깝고 놀랐다"라며 "그것도 초선들, 한참 어린 후배들이 그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친명계 의원들을 학폭의 방관자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더글로리' (가해자) 박연진과 함께 (피해자)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학폭 가담자 아닌가 하는 느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저렇게 마음을 후벼 파느냐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친명계 초선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5선 중진에 하실 말 다 하며 당에 상처를 주고, 국회의장이 되기 위해 탈당한 이 의원이 학폭 피해자라고요?"라며 반박했습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당과 동지를 팔고 떠난 분께 비판도 못 하는 탈당 옹호자가 정상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전 의원은 전날 소셜미디어에서 "결국 국회의장을 위해 당과 동지들을 팔고 갔다. 무운을 빕니다만 꿈은 깨시라"며 이 의원을 비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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