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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부모도 다리도 잃었다…비극 겹친 가자지구 고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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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엔 '부상 고아' 칭하는 별도 용어도 생겨

BBC "순식간에 인생 바뀐 아이들의 끔찍한 상황 반영"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공습 직후 건물 밖으로 뛰어나갔더니 조카가 두 다리를 잃은 채 바닥에 넘어져 있었어요. 나를 향해 팔을 벌리고 도와달라며 기어 오는 모습을 봤습니다."

가자지구 중부 이브라임 아부 암샤는 최근 이스라엘군의 누세라이트 난민캠프 폭격 당시 세 살 조카 아흐메드 샤바트가 겪은 처참한 상황을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이렇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