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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토)

민주 강성층 출당 청원 1만3000명, 이낙연 "몰아내면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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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역할론에 "역할·직책엔 관심 없다…국가 위한 게 관심사 1번"

"김부겸·정세균도 문제 의식 깊어…연대설까진 진척 안 돼"

뉴스1

이낙연 전 총리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연대와공생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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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당내 강성 지지층의 출당 청원에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바라기야 하겠냐만 당원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청원이 지난 3일 게시돼 이틀 만에 현재 1만3783명의 동의를 받았다. 동의율은 27%다. 이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당 지도부가 답변을 해야 한다.

그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선 "당이 충분히 매력 있고 국민이 보기에 신뢰할 만한 상태가 된다면 그런 얘기들이 잠재워질 수 있다"며 "그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라고 에둘러 답했다.

이 전 대표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총선 때 이 전 대표에게 역할을 드리는 게 맞다'고 표현한 데 대해선 "별로 생각을 안 해봤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역할이나 직책엔 관심이 없다. 국가를 위해서 이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가 관심사 1번"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국가를 위한 역할을 당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와의 연대설에 대해선 "거기까지는 아직 진척이 안 되고 있다. 무슨 모색이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도 "단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적극적인 의지까지는 있는 것 같지 않다"며 "그러나 문제의식은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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