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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회장님, 주가 오르니 바로 파셨네요…2년만에 24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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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주식 매각
주가 2년만에 170%이상 급등


매일경제

지난 9월에 열린 ‘메타 커넥트2023’에서 발언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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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년 만에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저커버그의 자선·기부 재단 등 재산 관리 기관이 지난달 총 68만2000주의 주식을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약 1억8500만 달러(2417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저커버그가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저커버그는 아내 프리실라 챈의 이름을을 딴 자선 단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통해 10억달러(1조3065억원)어치를 매각한 바 있다.

저커버그의 주식 매각은 올해 들어 메타 주가가 크게 오른 시점에 실현에 관심이 모아진다. 메타 주가는 지난해 실적 부진 등으로 1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는데 올 들어 주가가 회복하면서 최근엔 300달러를 뛰어서는 등 170% 이상 급등했다.

저커버그는 매각 후에도 메타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그는 재산이 1117억 달러(145조936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자산 대부분이 메타 주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식 매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는 재산의 99%를 자선 사업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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