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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추경호 “물가 안정 흐름 이어질 것…수출도 회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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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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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지만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11월 수출은 품목·지역별로 고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1월 수출은 작년보다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선 “추가적인 외부 충격이 없는 한 추세적인 물가 안정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하지만 전달(3.8%) 보다 상승폭은 크게 축소됐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진정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지난 8월 초 수준까지 하락하고 주요 농산물 가격도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대내외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은 만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하는 한편 회복의 온기가 경제 전 부문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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