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화성시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2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버스본부 경기지부 경진여객운수지회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배차시간 조정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1.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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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화성지역~서울 구간 운행을 담당하는 경진여객 노조가 6일 경기도와 사측이 함께하는 추가 조정회의를 갖는다.
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3시께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위치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도의 입회 하에 사측과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노조는 일단 오는 6일까지 수원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7770번, 고색역과 강남역을 운행하는 3000번,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등 광역버스 177대를 정상운행 한다.
다만, 추가 조정회의에서 노사 측의 합의가 좁혀지지 않을 시에는 파업에 당장 돌입할 방침이다. 추가 조정회의 자리가 결렬로 마무리 될 시,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임금 6% 인상 △합리적인 배차시간 △징계 양정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두 차례 사측과 가진 조정회의가 모두 결렬된 채 마무리됐다.
수요가 많은 사당역 구간을 담당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마지막이 될 협상 테이블에 노조 측의 요구를 사측이 받아들여 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노조는 지난 11월13일 오후, 14~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22일 등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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