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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끼어들기' 차주 쫓아가 흉기 난동 40대男,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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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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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끼어들기를 당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상대방을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쯤 화성시 방교동 소재 게임장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에서 운전 중이던 A씨(40대)는 B씨(50대) 차량이 끼어든 데 격분해 B씨를 쫓았다. 이후 흉기를 챙겨 B씨가 향한 게임장까지 따라가 B씨를 상대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추적, 그가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극단 선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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