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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수)

美연안전투함, 남중국해 中-필리핀 분쟁 암초 인근 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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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전구 강력 반발…"주권과 안보 엄중히 침해"

뉴시스

[서울=뉴시스]미국 7함대 소속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LCS) 가브리엘 기퍼즈함이 중국과 필리핀 등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해역을 항행한데 대해 중국군이 강력히 반발했다. 가브리엘 기퍼즈함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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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7함대 소속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LCS) 가브리엘 기퍼즈함이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해역을 항행한데 대해 중국군이 강력히 반발했다.

4일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군 남부전구(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미군 가브리엘 기퍼즈함이 이날 중국 정부의 허가없이 남중국해 난사군도(스프래틀리군도) 런아이자오(영어명 세컨드 토마스숄, 필리핀명 아융인)인근 영해에 무단으로 진입했다“면서 ”남부전구는 해상, 공중 병력을 동원해 감시와 추적을 진행했고, 경고해 퇴거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 대변인 톈쥔리 대교(대령)는 성명에서 “미국은 의도적으로 남중국해 정세를 교란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엄중하게 침해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파괴했다"면서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미국이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의 최대 위협임을 보여준다”면서 “중국은 남중국해 도서와 관련 해역에 대한 명백한 주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부전구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안보 및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들어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있는 필리핀 기지 보급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필리핀은 1999년 이곳에 자국 군함이 좌초했다며 해당 선박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있다. 중국은 필리핀이 불법으로 암초를 점거하고 영구 점령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좌초 군함을 예인하라고 요구해 왔다.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면서 저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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