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1130원(19.76%) 오른 685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대표적인 코인 관련주로, 이 회사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주식(지분율 7.24%)을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역시 10.14% 오른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14%를 보유하고 있으며 퀄컴으로부터 인수할 당시 대금으로 583억원을 지불하기도 했다.
위지트와 갤럭시아머니트리도 각각 7.10%, 15.26%씩 강세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평가받는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자결제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빠르게 가격을 올리며 결국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며 “인플레이션이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말했다. 이에 가상자산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랠리를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도 계속되고 있다. 시장은 내년 1월 중 비트코인 ETF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간 비트코인 ETF를 반려해 왔는데, 반려 이유를 수정하면 승인을 받아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돌파하면 큰 저항없어 5만달러까지는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