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해상에서 적 미사일과 항공기를 요격하는 무기인 SM-2 함대공 미사일이 국내 첫 실사격 훈련에서 목표물에 명중했습니다.
그간 국외 훈련에서만 실사격했던 SM-2 미사일을 앞으로 국내 실사격 훈련에도 동원할 수 있게 돼 해군의 대공 방어 및 교전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군은 1일 동해 해상에서 'SM-2 함대공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3일 밝혔는데요.
이번 실사격 훈련은 동해상에 있는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4천400t급)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를 모사한 대공무인 표적기에 SM-2를 발사해 명중시키는 상황으로 진행됐습니다.
SM-2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전력 중 하나인데요. SM-2 실사격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21년 삼척해상연구센터를 만들고 해군과 ADD가 함께 이곳에 해상 유도무기 실사격 분석체계를 구축해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는 마땅한 중·장거리 함대공 유도탄 실사격 해상시험장과 분석체계가 없어 환태평양훈련(RIMPAC)과 연계해 미국 하와이 태평양미사일사격훈련장(PMRF)에서 SM-2 실사격 훈련을 해왔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SM-2 실사격 훈련이 국내에서 가능해지면서 해군은 훈련비용을 회당 10억원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방산기업 레이시언이 제작한 SM-2는 함정에 탑재돼 적 항공기와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무기로 2004년 도입됐습니다. 사거리는 150㎞이며 1발당 가격은 약 18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박종혁
영상: 해군 제공·유튜브 미해군·레이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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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해상에서 적 미사일과 항공기를 요격하는 무기인 SM-2 함대공 미사일이 국내 첫 실사격 훈련에서 목표물에 명중했습니다.
그간 국외 훈련에서만 실사격했던 SM-2 미사일을 앞으로 국내 실사격 훈련에도 동원할 수 있게 돼 해군의 대공 방어 및 교전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군은 1일 동해 해상에서 'SM-2 함대공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3일 밝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