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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화)

필리핀 남부서 7.6 강진 '쓰나미 경보'…수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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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섬 인근 해저 32㎞ 깊이서 발생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필리핀 해역에 규모 7.6과 6.4의 강진이 두 차례 일어나면서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실제 피해 없이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계속된 여진으로 수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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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필리핀 민다나오섬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히나투안 주민들이 야외로 대피하고 있다. 이날 밤 규모 7.6의 강진과 십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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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0시37분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 32㎞ 깊이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몇 시간에 걸쳐 규모 6.0~6.4의 강력한 여진이 네 차례 일어나기도 했다.

필리핀화산지진학연구소(PHIVOLCS)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높이의 파도를 동반한 파괴적인 쓰나미가 예상된다"고 경고하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태평양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후 "더는 쓰나미 위협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민다나오에선 지난 17일에도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9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필리핀은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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