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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김수용 감독 별세…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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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수용 감독이 3일 별세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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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를 비롯해 109편의 영화를 남긴 김수용 감독이 별세했다. 94세. 1929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김 감독은 한국전쟁 당시 국방부 정훈국 영화과에서 홍보영화를 찍다 1958년 '공처가'를 시작으로, '혈맥'(1963), '갯마을'(1965), '안개'(1967), '산불'(1967), '토지'(1974) 등 106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홍콩영화 2편, 일본영화 1편을 포함하면 109편에 달하는 다작이다.

청룡영화상(1965), 부일영화상(1966), 백상예술대상(1966ㆍ1979), 아시아태평양영화제(1967) 등에서 감독상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특별공로상(2009) 등을 수상했다. 고인은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지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정지영 감독과 배우 안성기 씨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은 5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1차), 모란공원(2차)이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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