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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일)

“진정한 복수 꿈꾼다”는 이성윤 책 소개한 文…與 “울산사건부터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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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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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친문(친문재인) 검사’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쓴 책을 추천하자, 국민의힘은 2일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죄부터 하라”고 논평하며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대한 국민 물음에 먼저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연구위원의 에세이 ‘꽃은 무죄다’를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지만,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검사 이성윤의 야생화 이야기”라며 “저자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고 얼음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福壽草)의 강인함에서 절제와 인내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복수(福壽)를 꿈꾼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아내를 위해 야생화를 찾아주고, 아내는 그 꽃을 화폭에 담아 꽃 세밀화를 그리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야생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사를 관조하는 마음의 깨달음에 이 책의 가치가 있다”고 소개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선거공작의 배후와 몸통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문 전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더니, SNS를 통해 갑자기 이성윤 전 서울지검장의 책을 추천하고 나섰다”며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취지의 법원 1심 유죄 판결을 언급했다.

신 부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정권의 수장이었음에도 울산시장 선거공작에 대한 법의 심판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라고 직격하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법원의 선고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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