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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이집트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번 합의로 휴전 기간이 8일로 늘어난다며 여성과 어린이 등 인질 총 10명이 추가로 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일시 휴전은 오는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구금자 석방 등을 조건으로 지난 24일부터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들어갔고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로 2차례에 걸쳐 사흘간 휴전을 연장했습니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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