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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한 창고 화재 현장에 투입된 20대 소방관이 무너진 구조물에 깔려 숨졌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일) 새벽 0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즉시 인명 수색을 실시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거센 불길로 창고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무너져 내리면서 표선119센터 소속 20대 A 소방교가 숨졌습니다.
이 소방관은 5년 차 소방대원으로 오늘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주민 대피와 화재 진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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