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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연고점 넘봤던 비트코인, 다시 3만7000달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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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전광판에 나오고 있는 가상자산 시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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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한 때 3만8100달러대에 거래되며 연고점 돌파를 넘보던 비트코인 가격이 1일 오전 다시 3만7000달러대로 내려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3만778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0.12% 내린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046달러에 거래돼 전날과 비교해 0.69% 올랐다.

가상자산업계에선 12월 중으로 비트코인이 산타 랠리를 펼치면서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산 시장이 상승 랠리를 펼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산타 랠리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대 중반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마르쿠스 틸렌 메이트릭스포트(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수석연구원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이맘때까지 100% 넘게 올랐다면 연내 65% 이상 추가 상승할 확률은 71%가 넘는다”며 “연말 산타 랠리로 65% 추가 상승할 경우 5만6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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