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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여자 프로배구 선수 겨냥 ‘살인예고’…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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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DB


여자 프로배구 선수를 상대로 한 살인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네티즌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를 관할하는 광주경찰청은, A씨 신변 보호에 들어갔다.

광주경찰청은 내달 1일 흥국생명과 경기가 열리는 광주 페퍼스타디움 안팎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2승 9패로 7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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