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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영상] 이-하마스, 휴전 종료 10분 전 '하루 더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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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엿새간 이어진 일시 휴전을 30일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휴전 기한 종료 시점을 불과 10여 분 앞두고 추가 연장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휴전 종료 시점은 31일 오전으로 24시간 미뤄졌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인질 석방 절차를 계속하려는 중재국들의 노력과 기존 합의 조건을 고려해 하마스와의 휴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도 "7일째로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휴전이 하루 더 늘어난다고 밝혔으며,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도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4일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과 자국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합의했으며, 첫 기간 만료 직전 이틀간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중재국들은 추가 연장에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막판까지 전망은 불투명했습니다.

특히 휴전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까지도 하마스가 기존 휴전 조건인 '하루에 인질 10명 석방' 대신 인질 7명을 풀어주고 사망자 시신 3구를 돌려보내겠다는 제안을 했다가 이스라엘이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협상이 진통을 겪었습니다.

이후 하마스는 최초 합의 조건에 맞춰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수정해 건넸고, 이를 이스라엘이 수용했습니다.

제작: 공병설·송지연

영상: 로이터·AFP·이스라엘군 X(구 트위터)·하마스 텔레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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