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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화)

풀무원, 장애인 사업장 ‘풀무원투게더’ 美 친환경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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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애인 표준 사업장 최초로 LEED 골드 인증 획득

에너지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서 높은 평가 받아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풀무원(017810)은 ‘풀무원투게더’가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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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 ‘풀무원투게더’ 전경.(사진=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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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풀무원 양지물류센터 내 부지에 설립한 풀무원투게더는 LEED 인증에 이어 지난 9월 장애인 표준 사업장 인증, 10월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까지 총 3개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투게더가 받은 LEED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EED는 지난 1998년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의해 처음 도입돼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풀무원에서는 지난 2020년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LEED V4 골드등급을 받은 바 있다.

풀무원은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투게더공장 모든 영역에 LEED 인증을 위한 설계를 반영했다.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를 사용해 전기 소비를 줄이고, 실내에 채광량 및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조도 조절 및 소등되는 스마트조명을 도입했다.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여 건물 전체 전기 사용량의 10%를 태양광 에너지로 충당하고, 고효율의 냉난방 및 환기장비를 활용해 LEED 기준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8% 이상 절감했다. 에너지 사용량의 감소로 인해 CO2 배출량도 LEED 기준 대비 약 30% 감소했다.물 사용 절감 부분에서도 절수 위생기기를 설치해 LEED 기준 대비 물 사용량을 41% 절감했다.

풀무원투게더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건물 출입로의 단차를 최소화하고, 작업장 바닥에는 문턱을 없앴다. 건물 내부 복도 폭을 1.5미터 이상 여유 있게 구성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점자를 활용해 동선을 표시하고, 목적지를 안내하는 사인물을 설치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에 신경 썼다.

장애인 화장실과 장애인 주차구역을 별도로 설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출입을 위해 경사로 및 자동문을 설치했다. 휴식 공간을 별도로 설치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휴식을 돕고 있다.

김맹용 풀무원투게더 공장장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투게더 공장 모든 영역에 LEED인증, BF인증을 위한 설계를 반영했다”며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투게더에는 현재 총 39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지난 6월 1차 채용한 장애인 22명(중증 20명)은 맞춤훈련과 수습기간을 통해 전원 정규직 전환됐다. 지난 10월 2차로 채용한 중증장애인 17명은 지원고용 훈련을 수료하고 입사해 수습 근무 중이다. 풀무원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통근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동일한 복지 후생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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