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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유니드, 중국 강소성 신설발전소 건립 위한 합자 계약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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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는 종속법인인 중국의 OJC(Jiangsu OCI Chemical Co. Ltd)의 발전소 폐쇄를 결정하고, 싱가포르의 에너지 회사 '진잉(Jinying, 金鹰)', 중국 개발구 정부 투자회사인 '태흥시항구그룹', 그리고 OJC 간 신설발전소 건립을 위한 합자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유니드는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

OJC 발전소 폐쇄는 중국 정부의 총 석탄 사용량 규제에 따라, 개발구 내 신설 발전소 인허가 및 승인을 위해 발전소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중국 정부의 요청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 결과다. 향후 유니드는 중국 정부와 협력해 현재 운영 중인 OJC 발전소를 2026년 상반기까지 폐쇄하고 신설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신설 발전소는 싱가포르 진잉(Jinying) 51%, 중국 개발구 태흥시항구그룹 25%, 유니드의 100% 종속회사인 OJC 24% 지분율로 합자회사를 설립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니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 신설 법인의 총투자금은 약 13억 18백만 위안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는 내년 3월 건립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드 관계자는 "유니드는 지난 15년간 개발구의 일원으로서 유틸리티 공급, 탈황 시스템 기술 개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발전소 폐쇄 및 신설 발전소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설 발전소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진잉(Jinying)은 1973년 창립한 싱가포르 회사로 자산 규모는 약 200억 달러다. 진잉은 현재 제지업, 종려유, 섬유소, 천연가스, 탄광, 에너지 산업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스페인, 캐나다 등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뉴스핌

[자료=유니드]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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