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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찜질방 장판 들추고 '경악'…목포 찜질방서 빈대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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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실서 빈대 발견 신고 접수

"인근 업소도 조사…추가 발견 無"

전남 목포에서 다수의 빈대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27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목포 한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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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목포의 한 찜질방 장판에서 발견된 빈대[사진출처=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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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수면실 장판 아래에서 빈대 10∼15마리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스팀 살균 등 방역 조치를 마쳤다.

빈대가 발견된 곳은 찜질방 수면실 바닥의 나무 합판으로 된 장판 틈새로 알려졌다. 1마리는 살아있었고, 나머지는 사체로 확인됐다.

당국은 해당 찜질방에 대해 공중관리법 위반으로 1차 경고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해당 찜질방 업주는 이후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인근 업소 등을 비롯해 다른 찜질방에도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빈대가 추가로 발견되거나 신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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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광주시]


빈대는 1~6mm 길이의 납작한 갈색 모양을 지녔다. 피를 빨아 생명을 유지하는 곤충으로 전세계에서 발견된다.

빈대에 물리면 발진(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빠르면 1시간, 늦으면 14일 이후 나타나며 1~5일간 지속된다. 물렸을 경우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2주 이내에 회복하나, 해당 부위를 긁지 말아야 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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