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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살인미수 피의자 불법면회 도운 경찰간부 3명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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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피의자 불법면회 도운 경찰간부 3명 검찰송치

살인 미수 피의자를 '불법 면회'시켜준 혐의로 경찰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부산, 경남 지역 경무관 2명과 경정 1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송치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A 경무관은 지난 8월 부산지방경찰청 소속 B 경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집안 어르신이 살인 미수 피의자를 면회하고 싶은데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했습니다.

B 경무관은 사건 담당 형사과장인 C 경정의 연락처를 건네줬고 부탁받은 형사과장은 피의자를 조사한다며 허위로 기재한 뒤 자신의 사무실에서 불법 면회를 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불법_면회 #경찰 #직권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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