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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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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생금융안 고심… 車보험료 내려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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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왼쪽부터)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사옥 전경./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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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1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저축·연금보험 상품 출시가 거론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는 내달 6일 간담회를 갖고 상생금융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손해보험 업계의 유력한 상생금융안은 자동차보험료 인하다.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더 커졌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4월 보험료를 1.2~1.4% 내린 데 이어 지난 2월 2~2.5% 인하했다.

생명보험 업계는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저축·연금보험 관련 상품 출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한화생명은 보험업계에선 처음으로 5년간 연 5%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선보였다. 이후 신한라이프가 적립액의 최대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을 상생금융 상품으로 출시했다.

국민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실손보험은 지난해 약 1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평균 8.9% 정도의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보험료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서민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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