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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빈대 공포 확산

부산시교육청, 빈대 확산 차단에 총력…대책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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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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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도 지난 20일 빈대가 발견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각급학교에 빈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빈대 예방 대책반 구성, 점검 강화, 방제 지원 등 빈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지난 8일 각급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빈대를 점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빈대정보집'을 배부하고, 빈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시설에 대한 소독·방역 주기를 단축하고, 빈대 서식 우려가 있는 침구류 등을 세탁·소독하도록 지도했다.

또 시교육청·각급학교 홈페이지, 다모아앱을 통해 빈대 예방 카드뉴스를 게시했고, 질병관리청의 최신판 빈대정보집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빈대 예방 관련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사하구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되자마자 신속하게 보건 담당자, 장학사들로 합동 점검반을 꾸려 모든 기숙사 운영학교의 빈대 예방 및 관리 상황 점검을 마쳤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빈대 예방 및 관리 대책반'을 구성하기도 했다.

하윤수 시교육감 역시 이날 오전 동래고를 찾아 기숙사를 점검하고, 빈대 예방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부산에서 빈대가 발견되기 전부터 빈대 예방을 위해 힘써 왔다"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원도 확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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