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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황의조 불법 촬영 영상 저장 기기 또 있다"…이용호 "출전 금지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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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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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호 의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저장된 기기가 휴대전화 1대뿐이 아니라는 정황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달 중순 불법 촬영 의심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황의조가 쓰던 복수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기들은 영상 유포 피의자인 황의조 형수 등이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영상을 복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영상이 복구된다면 추가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25일)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 A 씨와 다른 피해자 B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피해자 A 씨 측 이은이 변호사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피해자인데 상담하고 싶다는 전화가 왔고, 실제 예약을 잡기도 했다" 며 "그러나 피해자의 신상을 드러낸 황의조 측 입장문이 보도된 후 돌연 상담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6월 SNS에 본인이 나온 성관계 영상이 유포됐다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 조사 결과 유포자는 황의조의 친형수로 드러났습니다.

또 영상에 나온 피해자 A 씨가 동의 없이 영상을 찍었다고 경찰에 황의조 처벌을 요청해 현재 황 씨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피의자 신분이 된 황의조 선수를 대표팀에 뛰게 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국회 문화체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의원은 출전금지 등 강력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진=이용호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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